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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톡’ 야심찬 글로벌 전략 들춰보니…

[일문일답] SK컴즈 “고품질 모바일 인터넷전화 최대 강점”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0 1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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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유무선 연동형 말하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선보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네이트온 친구까지 한 번에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네이트온톡은 이통사 구분 없이 핸드폰 번호나 네이트온 아이디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선 네이트온과 통화가 가능한 네이트온톡은 파일 확장자에 제한이 없는 유무선 파일 전송도 가능해 이미지, 동영상 등 최대 500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네이트온톡은 고품질의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유무선 연동형 말하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선보였다. 사진은 안재호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3G와 와이파이간 끊김 없는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통화 안정성을 확보한 네이트온톡은 주변 잡음 및 통화 울림 현상 제거, 자동 음량 조절 알고리즘을 도입해 무료 통화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다음은 이날 SK컴즈의 최길성 CCO와 안재호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의 일문일답.

-네이트온톡은 스마트푸시를 지원하나, 또 m-VoIP를 선보이는데 SK텔레콤과의 협의는.
▲푸시 기능이 있다. 안드로이드는 내부 프로세서를 만들어 푸시 할 것이다. 앞으로 제조사를 통해 기술을 접목할 경우 배터리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VoIP 서비스 출시에 플랫폼과 통신사업자 두 가지의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플랫폼 쪽에서 봤을 때는 가치가 있는데 통합적인 목표는 글로벌적인 것이다.

-네이트온 UC는 서비스를 중지하나.
▲오는 10월 네이트온 UC는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네이트온톡과 함께 사용될 것이다. 사실 두 가지 버전으로 보기 보다는 별도의 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SK텔레콤에서 준비하는 m-VoIP 서비스가 네이트온톡인가, 또 SK컴즈는 합병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SK텔레콤에서도 당연히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이 보이스에만 있지 않고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KT도 올레톡을 선보인 것이다. SK텔레콤도 자체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어제 SK텔레콤 이사회가 있었고 오늘 공시했지만 향후 합병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5만5000원 요금제 이상만 m-VoIP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3G 통화에서 와이파이보다 많이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데 KT의 경우 5만5000원 요금제 아래는 막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현재 정책에 따라 가야한다. 하지만 향후 트렌드는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m-VoIP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설치해 사용하게 할 것인지 홍보 전략은 무엇인가.
▲오는 8월부터 네이트온톡 강점을 사용자 프로모션을 진행해 알릴 것이다. 기프티콘을 선물하면 할인되는 이벤트를 지속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리는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TV광고를 생각하고 있다.

-10월부터 해외 진출 하겠다고 했는데 SK텔레콤과 협의가 됐나.
▲다국어 버전을 10월에 출시하는데 글로벌 사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고 글로벌 비즈니스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에게 보내기’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클라우드 계획은.
▲나에게 보내기 서비스를 유선에서 먼저 선보였는데 우리에게 가장 특화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연동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고, 싸이월드도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을 업로드 하면 어디서든 내려 받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가 할 것인지 자회사에서 할 것인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