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0일 “광주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완지구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이르면 가을부터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수완지구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실 증설과 초등학교(가칭 수완8초)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6월 광주시교육청에 △고실초등학교 6학급 증설 △수완초등학교 6학급 증설 △큰별초등학교 15학급 증설 △장덕초등학교 14학급 증설을 요청했다.
광산구의 요청에 광주시교육청은 △일반실로 활용되던 특별실의 복원 △학급 증설 △학교 신설 등 세 방향의 대안을 제시했다.
특별실이 복원되는 곳은 고실초등학교와 수완초등학교다. 두 학교는 과밀학급 우려는 없지만 늘어난 학생 수용을 위해 특별실을 일반실로 전환해 쓰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완초등학교에 6학급 증축을 마쳤고, 고실초등학교에 6학급 이상을 추가로 증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장덕초등학교와 큰별초등학교는 교실 증축이 추진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장덕초등학교에 올해 5개 학급을 증축하고 큰별초등학교에는 내년에 7개 교실을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을 광산구에 확인해주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수완8초등학교(가칭)를 오는 2013년 개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통학구역이 분리돼 학생들의 분산 수용이 가능해져 큰별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이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수완지구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장휘국 교육감님과 광주시교육청 측에 감사드린다”며 “광산구와 광주시교육청이 긴밀히 협조해 광산에 보다 좋은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