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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서 '119 희망의 집' 1호 입주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0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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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재로 주택을 잃은 주민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119 희망의 집' 1호가 완공됐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담양 대전면 월본리에서 이개호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19 희망의 집 입주행사를 가졌다.

119 희망의 집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화재로 주택을 잃은 피해주민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첫 희망의 집으로 입주하는 김모(65)씨는 지난 5월 14일 불의의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그동안 마을회관에서 살아오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담양소방서에서 119 희망의 집 보급 대상으로 추천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5월 건축비 1200만원을 들여 스틸하우스(18㎡) 2채를 제작했다.

전남도는 이날 입주식에서 마을 전체가 화재 없는 안전마을이 되기를 기원, 소화기 50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50대 및 생활용품 세트를 전달했고 담양군 의용소방대에서는 김씨에게 가스렌지와 쌀 20kg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화재로 어려움을 당한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 담양소방서와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입주식을 계기로 앞으로 화재피해 주민 주택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피해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