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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은 고객 니즈의 산물

[일문일답]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7.20 1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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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구글 최신 태블릿 플랫폼인 허니콤 3.1을 탑재한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갤럭시탭 10.1’은 올 3월 미 올랜도에서 열린 ‘CTIA 2011’에서 첫 공개됐으며, 지난 6월초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탭 10.1은 동급 최강 하드웨어를 지녔고,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빠른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며 “앱 게임이나 SNS를 더욱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등 최상의 모바일 인터넷 환경과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를 빠르게 접하려는 사용자들을 위해 DMB 기능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20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미디어 데이에서 갤럭시탭 10.1(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이어 한국마케팅 담당 김창준 과장은 “갤럭시탭 10.1은 스마트폰과 더불어 기존 넷북이나 PC에서 경험하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마트한 인터페이스로 매일 새롭게 진화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갤럭시탭 10.1’은 한 마디로 사용자 요구를 발 빠르게 충족시킨 제품이다.

동영상과 인터넷, SNS, e-북, 음악, 사진, 게임 순으로 사용자들의 요구가 큰 만큼, 멀티미디어를 만족시키기 위해 보다 크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외부에서의 사용 빈도가 70% 이상인 만큼 연필 한 자루 두께와 보다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이날 있은 신종균 사장과 마케팅 그룹장 이영기 전무 등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갤럭시탭 10.1’의 판매 목표는 어떻게 되며, 전체 태블릿 디바이스 판매목표는 어떤가. 또,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보다 좋아 목표 상향조정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판매목표를 밝힌다면.

▲올해 초 태블릿 판매목표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팔겠다고 했다. 이러한 약속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금년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조금만 기다려 달라. 이달 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굳이 말하자면 2/4분기는 1/4분기 대비 나쁘지 않다.

-기억하기로는 갤럭시탭을 첫 선보일 때는 양복 안주머니에 들어간다며 소개했다. 아이패드보다 작은 사이즈 등 휴대성 등을 강조했다. ‘갤럭시탭 10.1’은 사이즈가 커지는 등 타협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는가. 또, 아마존과 신형 태블릿 10월 출시설이 나돈다. 사실이라면 언제 출시되나.

▲삼성전자는 시장의 니즈,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해 제품을 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7인치는 그대로 휴대성 등 뛰어나다. ‘갤럭시탭 10.1’은 더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내놨다. 소비자 니즈 부흥해 계속 그렇게 제품 출시할 거다. 아마존과 프로젝트는 현재 이 자리에서 밝힐만한 내용이 없다.

-애플이 2분기에만 판매량이 925만대라고 밝혔다. 삼성은 시장에서 상반기 100만대 넘게 판매했다. 스마트폰은 많이 따라갔는데 태블릿은 언제쯤 시장에서 동등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나. 또, 애플이 중국시장 가능성을 보고 있는데 산성 중국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상반기 휴대폰 전체 실적, 그 중에서 스마트폰 이런 것들은 다음 주에 발표된다. 태블릿을 이 자리에서 경쟁사를 지칭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굉장히 빠른 시간에 성장시켰던 것처럼, 태블릿 비즈니스도 대단히 빠른 시간 내에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도 스마트폰과 국내 태블릿 출시와 같이 중국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7인치 이미 나왔는데 허니콤 3.1이나 언제 업그레이드가 되나. 또, 갤럭시탭 스마트폰 미국 출시 지연되고 있는 게 궁금하다.

▲지난해 갤럭시탭 7인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관련, 저희가 허니콤 3.1을 출시함에 있어 이미 기 공급된 7인치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기술적인 측면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업그레이드에 대해 발표할 때가 올 것이라 본다. 미국 시장은 아마 8월 중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체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 성적이 저조. 바다플랫폼 얘기가 뜸하다. 바다 플랫폼 기기는 어떻게 됐나. 그리고, S클라우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얘깃거리는 없는가.

▲초기 판매는 많지 않았다. 하드웨어 경쟁력 뛰어나고 디바이스 안에 여러 가지 성능이 잘 만들어서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쫓아갔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갤럭시탭 10.1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에코시스템이 개발되고 확대되고 하면 태블릿도 머지않은 장래에 소비자들이 찾고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바다 플랫폼은 요즘 새로운 디바이스를 출시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때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 S클라우드 관련, 요즘 클라우드 얘기가 화제가 된다. 기본적으로 우린 시장이 있고, 고객이 원하고 하면 늘 액티브하게 대응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검토 하고 있고, 조만간 삼성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발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