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과 손잡고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3D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
현대차는 이날 애니메이션 1, 2편을 먼저 공개했으며 연말까지 10편의 에피소드를 추가 제작해 총 12부작의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는 인기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콘텐츠, 다양한 미디어 형태 제공 등을 강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내용은 매 편마다 어린이가 반드시 익혀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것을 골자로 전세계 어디서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익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3D로 제작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이고 DVD·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웹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해 콘텐츠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9월 초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12부작이 모두 제작되는 연말에는 DVD 형태로 전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에 무상으로 보급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보급을 위해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다양한 현지어로 제작해 현대차 해외법인 및 지역본부 등 글로벌 사업장을 거점으로 삼아 단계적으로 배포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로이비쥬얼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대·중소기업간 성공적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차는 제작 지원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제작사 로이비쥬얼은 공익사업 취지에 발맞춰 상업적 이익을 배제한 재능기부로 제작에 나서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때문에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하는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콘텐츠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접근하는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보편성과 함께 주목을 끌 수 있는 캐릭터의 독창성 등 글로벌 사회공헌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와 손잡게 됐다”며 “양사간 협력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역할모델로 자리잡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1’에 특별 협찬사로 참여해 행사장 내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관’을 마련했다.
500㎡ 규모의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관’은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관, 교통안전 체험관, 캐릭터 체험관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국가적 전략사업인 콘텐츠 산업 육성에 민간부문의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