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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톡 출시, 고품질 m-VoIP 서비스

보편적 커뮤니케이션 지향, 글로벌 시장 공략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0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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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가 20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유무선 연동형 말하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선보인다.
[프라임경제] “동영상, 사진 등 던지면 받겠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유무선 연동형 말하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선보이며 미래 전략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최길성 최고고객책임자(CCO)는 “뉴디바이스 시대에 유무선 경계가 사라지면서 메신저 서비스 등 생활형 서비스가 인기다”며 “각종 인맥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고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네이트온톡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번 네이트온톡 간담회에서는 주요 쟁점 3가지가 소개됐다. SK컴즈에 따르면 네트워크 안에서 모든 지인들과 항상 연결되고(커넥션), 이미지·동영상·문서 등 어떤 형태의 콘텐츠든 간편하게 유통(콘텐츠)하며, PC·모바일 등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는(콘텍스트) 3C 전략이 그것이다.

때문에 네이트온톡은 ‘보편적인 모바일 서비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트온톡은 폰 주소록은 물론 3300만 회원의 네이트온 친구까지 한 번에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다. 이통사 구분 없이 핸드폰 번호나 네이트온 아이디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로그인 한 번으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네이트온톡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안재호 본부장은 “네이트온톡의 강점은 로그인을 매번 하지 않아도 항상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 등 주소록 기반으로 연결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또 3G와 와이파이를 오가며 끊기지 않는 m-VoIP(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핸드오버 기술을 구현해 뛰어난 통화 품질을 자랑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일종인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콘텐츠의 공유가 간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본부장은 “네이트온 UC는 지난해 출시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용자들은 많은 개선 사항에 대해 알려줬고 이에 맞게 대응하거나 늦은 대응도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선보인 것이 네이트온톡이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또 “네이트온톡은 보편적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쪽지, VOD 등 다양하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동영상, 사진 등 ‘던지면 받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네이트온톡은 ‘ALWAYS ON(올웨이즈 온)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네이트온톡은 유무선을 넘나들며 대화하는 것은 물론 유선 네이트온과 통화도 가능하다. 파일 확장자에 제한이 없는 유무선 파일 전송도 가능해 이미지, 동영상, 워드, 엑셀 등을 최대 500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유선 네이트온과의 유무선 연동 기능과 더불어 고품질의 m-VoIP 서비스도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3G와 와이파이 간 끊김 없는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통화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기본 음성망에 적용하던 인터넷 전화 국제 표준 방식을 채택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 중 MOS테스트를 통해 뛰어난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또, 주변 잡음 및 통화 울림 현상 제거, 자동 음량 조정 알고리즘을 도입해 무료 통화의 품질을 향상 시켰다.

최 CCO는 “네이트온톡은 심플하지만 음성통화, 메시지, 유무선 연동 등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콘셉트의 서비스”이라며 “향후 법인 회원, 호핀 등 외부 콘텐츠와 연계해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범국민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온톡은 안드로버전 출시에 이어 아이폰용도 심의 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