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민주당, 최고위원회 산하 재정위원회 ‘설치’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20 12:22: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민주당은 20일 당비모금 활동 등 건전한 당 재정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고위원회 아래에 재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이용섭 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결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민주당은 또 부산 당감새시장 650m 지점에 대형마트가 입점해 영세상인들의 매출감소 등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과 관련, 대형마트의 입점경위 규명 및 향후 대책마련 등을 위해 ‘부산당감새시장 피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 외에도 경북 칠곡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과 관련, 주한미군 고엽제매립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장세환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은 대규모 환경범죄로 국민건강과 직결된 사안이고 전국적인 규모여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단일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고엽제매립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주한미군의 고엽제 등 환경범죄 진상규명 및 현장조사, 원상회복 촉구,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국회차원의 대응 등의 대책을 수립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에는 ‘헌법 제119조제2항(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와 ‘보편적복지특별위원회’의 위원 구성이 보고됐다.

'경제민주화 특위'의 위원장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상임고문은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