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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잘 터지는 Wi-Fi만 골라 편리하게 잡아준다

21일, T스토어 등 앱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 가능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0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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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개발 범람으로 인해 늘어난 불량 Wi-Fi를 자동으로 걸러 스마트폰에서 보다 간편하게 안정적으로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Wi-Fi CM’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1일부터 스마트폰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의 Wi-Fi CM이 단순히 Wi-Fi 접속 기능만을 제공하던 것에 비해 이번에 SK텔레콤이 개발한 스마트 Wi-Fi CM은 불량AP를 자동으로 걸러냄으로써 Wi-Fi 검색 및 접속을 간소화하고, 사용자 환경에 맞춘 자동 접속 기능 등을 추가해서 빠르고 편리하게 Wi-Fi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서 주변 Wi-Fi를 찾으면 10~30개의 AP가 검색돼 어떤 AP에 접속해야 할 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다.

하지만 스마트 Wi-Fi CM을 이용하면 신호세기가 약해 통신이 불가능한 AP나 신호세기는 우수하지만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AP등을 자동으로 제외해서 검색하기 때문에 고객이 편리하게 안정적인 Wi-Fi AP에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 Wi-Fi CM은 스마트폰을 켤 때 바로 자동으로 Wi-Fi에 접속하는 기능과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T와이파이존’에 우선적으로 접속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Wi-Fi 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Wi-Fi CM은 고객이 사용 환경에 맞춰 Wi-Fi접속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이 Wi-Fi사용을 원하는 시간대와 주로 사용하는 위치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Wi-Fi에 접속해 필요에 따라 3G와 Wi-Fi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회사와 집의 위치를 미리 등록하면 출근 시 회사에 도착한 것을 감지해서 Wi-Fi에 자동 접속되고, 퇴근시에는 Wi-Fi 접속이 해제 됐다가 집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Wi-Fi에 다시 접속돼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하면서 편리하게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임종태 네트워크기술원장은 “Wi-Fi 숫자만 늘리는 난개발로 인해 불량AP가 많아진 가운데,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안정적인 신호의 Wi-Fi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 Wi-Fi CM을 개발하게 됐다”며 “사용자 편익을 대폭 향상시킨 스마트 Wi-Fi CM을 통해 고객들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3G데이터 서비스와 Wi-Fi 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Wi-Fi CM은 오는 21일부터 T 스토어에서 스마트 Wi-Fi CM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 가능하며, 오는 8월 이후 신규 출시되는 주요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