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정사업본부와 전국 225개 우체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구내식당 식자재 구입 및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등 지원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0 10:29: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의 225개 우체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총 5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20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종로광장전통시장(상인회장 김사직)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말까지 전국을 225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우체국별로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각 지역의 우체국에서는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내식당 식자재 및 명절 물품 구 매시 협약 시장 우선 이용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는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지난해 5억5000만원에 비해 10배 가량 증가한 5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자매결연 시장을 중심으로 활용하고 각종 포상금 등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전국 320여개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72억6000여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됐으며 올 연말까지 총 17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온누리 상품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우체국 전광판(LED 등) 홍보와 우체국 창구에 홍보 전단지를 비치하는 등 전국의 3700여 우체국과 4만5000여명의 물적·인적 네크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종로광장전통시장과의 협약식에서 “1905년에 개설된 종로광장시장은 현재 2만여 상인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뿌리”이라며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