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이 지역별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피해 복구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장맛비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전북, 경북, 경남지역 등에 대해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농협 임직원 2000여명은 충남 논산시 성동면 일대의 피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복구와 침수된 수박 및 넝쿨 제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피해복구 지원대책으로 △조합을 통한 재해자금 1000억 지원을 비롯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규대출과 기한연기, 이자납입 유예 △피해지역 농산물 출하 및 판매확대 △예비묘공급 및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한 출하조절 △농기계수리 센터 순회봉사와 복구자재 공급 △무인헬기 방제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금 신속지급 등 약 2100억원의 피해복구 지원자금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한 농협 최원병 회장은 “농업인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을 통한 재해자금 지원 등 농협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