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에서 채용한 것을 후회하는 신입사원 1위는 입사 전과는 달리 열정이 부족한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기업 인사담당자 311명을 대상으로 “채용한 것이 후회되는 신입사원이 있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68.5%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그 유형으로는 ‘면접 때와 달리 열정이 부족한 직원’(55.9%,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속해서 ‘책임감이 부족한 직원’(47.4%), ‘조기 퇴사, 이직하려는 직원’(38.5%), ‘편한 일만 하려고 하는 직원’(38%), ‘인사성 등 기본예의가 없는 직원’(29.1%), ‘스펙만 좋고 실무능력은 부족한 직원’(28.2%), ‘월급이 적다는 등 불평불만이 많은 직원’(28.2%), ‘지각, 결근이 잦은 근태불량 직원’(23%), ‘상사, 선배 말을 잘 듣지 않는 직원’(16.9%) 등의 유형이 있었다.
전체 신입사원 중 채용이 후회되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32%로 집계되었다.
채용을 후회하게 되는 이유로는 ‘급히 채용을 진행해 뽑은 인력이라서’(45.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지원자의 면접 발언을 그대로 믿어서’(37.1%), ‘지원자의 열정, 의지가 금방 식어서’(23.9%), ‘구인난으로 우수 지원자가 줄어들어서’(19.7%), ‘연봉조건 등에서 회사경쟁력이 없어서’(18.3%), ‘스펙만 보고 평가해서’(16.9%), ‘지원자의 이력서가 허위, 과장되어서’(15%), ‘외모, 첫인상만 보고 평가해서’(14.1%)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의 83.6%는 이들에게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절반 이상인 56.2%(복수응답)가 ‘상담을 통해 개선하도록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직접 주의, 경고를 준다’(36%), ‘인사고과에서 낮게 평가한다’(18.5%), ‘권고사직 시킨다’(15.2%), ‘상사에게 특별 관리하도록 한다’(11.8%), ‘부서, 업무 등을 재배치한다’(9.6%) 등이 있었다.
반대로 기대 이상의 모습에 더 만족했던 신입사원이 있는 기업은 59.8%였고, 그 유형으로는 ‘모든 일을 열심히 배우려는 의욕 넘치는 직원’(64.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어떤 일이든 책임감을 갖고 도맡아 하는 직원’(39.2%), ‘일을 빨리 습득해 성과를 내는 직원’(38.7%), ‘인사성 등 기본 예의를 갖춘 직원’(38.2%),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34.9%), ‘지각, 결근 없이 근태관리에 확실한 직원’(25.8%),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직원’(18.8%) 등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