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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FTA 8월 처리 불투명"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7.20 07: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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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백악관 윌리엄 데일리 비서실장은 19일(현지시간) "의회가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8월에 처리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 실장은 이날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에 대한 의회 비준동의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한 뒤 당초 예상보다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주 빠른 시일 내에 한국 등 3개국과의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등과의 FTA 이행법안 처리 지연에 대해 "일부에서 무역조정지원(TAA)제도 연장을 원하지 않아 이행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물론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절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