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지원 협약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19 16:45: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금융소외 계층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신용회복지원 및 종합자활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에서 박준영 지사와 장영철 캠코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 저소득층 자활지원 복지사업과 캠코의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연계해 지역내 저신용․저소득층이 건실한 경제적 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연 40%대의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이 캠코의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면 대출금리를 10%대로 낮출 수 있어 연 30%대의 이자절감 효과(1000만원을 대출받은 경우 연간 300만원 이상)를 볼 수 있다.

전남도와 캠코는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소외자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 상담채널 운영 ▲바꿔드림론·소액대출 등 서민금융 지원 확대 ▲채무조정을 통한 개인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지원 ▲취업 취약계층 고용촉진을 위한 일자리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캠코는 국가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보유한 신용회복기금을 활용해 금융소외계층과 개인신용 회복중인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업무를 대폭 강화해 지방정부의 복지제도와 연계시켜 건실한 경제적 주체로 복귀시키는 종합자활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복지정책과 캠코의 개인 신용회복지원 등 서민금융지원 업무가 상호 연계될 경우 실질적인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도내 경제력이 취약한 금융소외·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과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