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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갈팡질팡’ 외국인 매도세 ‘0.01%↓’

외국인 6거래일째 매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19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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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함께 소폭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으로 전일대비 3.35포인트 하락한 2127.13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중 20일 이평선과 60일 이평선의 골드크로스 발생하며 상승세 이어가기도 했지만, 하락반전을 반복하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전일대비 0.01% 소폭 하락한 2130.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6억원, 86억원을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이 3095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246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유럽, 미국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개별 종목 매도세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화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원화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의 접근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11% 상승한 82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는 각각 1.48%, 0.88%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는 0.67% 하락한 7만5600원을 기록했다. POSCO와 삼성생명은 전일대비 각각 0.22%, 0.1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LG화학이 2.01%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0.44%, 신한지주 0.78%, KB금융이 0.5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42%%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전기전자 1.29%, 음식료품 1.28%, 섬유의복 1.17% 상승했다. 반면 화학 1.72%, 기계 0.66%, 서비스업 0.65%, 운수장비가 0.57%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519.16으로 장을 시작해 전일대비 6.55포인트 상승한 524.48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