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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농촌지역 학교에 인적자원 지원”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7.19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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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9일 농촌지역 초·중학교와 병설 유치원에 ‘인적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광주시의회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무상 교육을 돕는 ‘광주광역시 농촌 소규모학교 및 병설유치원 교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지원 조례)을 의결한데 따른 화답이다. 지원 조례는 박인화·임동호·김선호·정희곤 교육의원들이 발의했다.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광산구 농촌지역 학교에는 △방과 후 학교 운영비 △체험학습 활동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통학 교통수단 운영비 등을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절반씩 전액 지원된다.

여기에 더해 광산구는 인적 자원을 이들 학교에 지원하겠다는 것.

농촌지역 학교들이 양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그리고 광산구청이 삼각편대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 강사 등 인적자원을 농촌지역 학교에 결합시킬 계획이다. 광산구는 인적 자원 지원이 방과 후 학교나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공동체와 연대해 농촌지역 학교를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찾을 계획이다.

광산구에는 5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5개 병설유치원이 있다. 이들 학교에는 초등학생 341명, 중학생 83명, 유치원생 47명이 재학(올해 3월 현재) 중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대표 발의를 해 주신 박인화 교육의원님을 비롯한 세 분의 교육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 학교가 훌륭한 교육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