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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불친절 택시 퇴출위한 점검 돌입

본청·사업소 직원 100명 모니터링 요원 선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19 1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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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택시 운전사와 사업체에 대한 점검․평가를 통한 인센티브와 강화된 벌칙 병행을 위해 시 본청․사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택시 모니터 요원’ 100명을 선발해 친절도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대상은 일반택시 전 차량(3,471대)을 대상으로 불친절, 난폭운전, 태도 부적절, 부당요금 징수 등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고속버스 터미널, 공항 등 교통체증지역 택시 승강장 위주로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시민의 제보, 모니터요원 보고서를 통해 접수된 운전사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의 친절 운전자’를 선정해 광주시장 표창을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된 운전사에게는 해외시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불친절 운전사로 적발될 경우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 이외에 4시간의 추가교육을 받아야 하고, 2차와 3차 적발 때에는 과태료를, 4차 적발 때에는 택시운전사 자격이 취소되며, 불친절 운전사가 소속된 사업체도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는 앞으로 택시 모니터 요원을 시민들까지 확대해 선발 운영할 계획으로 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UEA광주정상회의,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에 두고 있는 광주 대중교통 운전사들의 친절도를 향상시켜 불친절한 요소를 하나씩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는 운전사에게는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그렇지 못한 운전사는 과감히 제재를 가함으로써 친절하고 깨긋한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