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 백화점은 산지 전량 직매입과 생산 전과정 지원, 여주시의 기술협력으로 수확한 올해 국내 첫 햅쌀을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신세계 여주 햅쌀 출하는 보통 논에서 자란 햅쌀이 빨라야 8월 중하순에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1개월여 앞당긴 것이다.
이는 신세계 백화점이 4억원 여의 생산 자금 지원과 패키지 디자인 개발, 여주시 농업 센터의 기술지원, 벼농사 명인 생산자의 노하우가 결집된 결과다.
신세계 백화점은 3여년 전부터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생산자 선정부터 파종 및 모내기, 논매기, 수확 등 생산 전과정을 주도하고 철저한 이력 관리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고 품질의 국내 첫 햅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신세계 여주햅쌀은 ‘한식의 세계화’를 테마로 한지를 응용한 포장 패키지를 함께 선보인다. 1kg 단위인 ‘한지 포장 패키지’는 ‘맞춤형 농가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일본 등 유통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 해서 신세계 백화점과 제조사가 함께 기획ㆍ개발했다.
한편, 이번에 출하하는 햅쌀을 재배한 ‘벼농사의 명인’ 홍기완(58)씨는 농업 수도작 경력 31년의 농업인으로 2008년 명품 여주쌀 홍보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하하는 홍기완 명인의 햅쌀은 결이 단단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밥을 지어 먹으면 단맛이 풍부하다.
신세계 햅쌀을 생산한 경기도 여주 지역은 남한강의 깨끗한 물과 천혜의 자연 조건으로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됐던 쌀을 생산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토양에 규산 등 유기물 함량이 풍부해 생육기까지 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신세계 여주햅쌀 첫출하전’을 본점/강남점에서 열고 한지 포장 패키지 1kg당 1만5800원(마트/2000~3000원 대)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