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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친환경제품만 만든다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친환경설계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23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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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G전자(대표 김쌍수 www.lge.om)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친환경상품전시회에 참가, 친환경 설계 기술을 소개하고 친환경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0 부스 규모에 19개 제품과 3개 부품 모델을 전시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EU의 RoHS(유해물질 금지 규제) 대응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제품의 친환경 설계, 즉 Eco-design 측면에서 개발된 제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렸다.

LG전자의 Eco-design 기술은 ▲유해물질(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브롬계 난연제 등) 제거, ▲자원사용 저감(중량이나 부피 감소, 부품수 감소), ▲재활용성 향상(제품 폐기시 분해 용이성), ▲에너지 효율 향상(소비전력, 대기전력 등) 등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통해 소개됐다.

LG전자는 또 전시 기간 중 별도의 홍보관을 마련해 에코인덱스(Eco-Index)를 활용한 환경성 관리 및 LG전자 고유의 친환경 심벌 개발과 자기선언(Self-Declaration)제도 도입 및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원재료 및 부품의 구매를 통해 제품의 유해물질 및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협력사 친환경 인증제(LGE Green Program) 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LG전자 오태영 품질연구실장은 “이제는 기술력과 디자인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때”라며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해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 등 환경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CD 모니터, PDP TV, LCD TV, PDP 모듈, 노트북, DVD-RW, 냉장고, 김치냉장고, 콤프레서, 세탁기, 전자레인지, 로보킹 청소기, 공기청정기, PLS, 홈시어터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을 대체한 부품에 이르는 자사의 친환경 관련 전제품 및 부품을 전시한다.

LCD / PDP TV는 절전회로 적용을 통한 에너지 소비, 유해물질 대체, 유럽 규격기관 검증 및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PDP 모듈의 경우 세계 최초의 싱글스캔을 적용해 회로부 부품수 감소하고 재료비를 34% 줄였다.

LCD 모니터의 경우 절전회로를 사용하여 대기전력을 줄인 에너지 절약형임을 강조하고 유해물질 대체, 에코라벨 인증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세탁기는 스팀을 사용해 한 싸이클(cycle)당 12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듀얼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알러지 유발물질이 제거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보일 계획이다.

에어컨 코너에서는 신고효율 환기시스템을 강조하며, 가동 후 실내 유해물질(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황사 및 미세먼지 등)이 감소하는 것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정압 고효율 터보팬을 통한 급배기 시스템으로 에너지 회수, 냉난방 설비부하 해소, 냉난방 운전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MPS(Multi power system)기술을 통해 실내외 온도에 따라 최적으로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실외기의 압축기를 여러 대로 구성, 단계별 용량제어가 가능한 에너지 절약성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소비전력량 및 전기요금이 2개월간 30% 저감되는 기술이며, 에어컨 냉매가 일으키는 오존층 파괴 문제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 지수도 저감시켰다.

PLS(Plasma lighting system)은 무전극(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플라즈마 발광원리로 유리구내 전극 없음), 무수은(새로운 방전 기술로 수은을 사용하지 않음), 무납(친환경 기술에 만족하는 무납 솔더링 기술 적용), 무형광(환경유해물질인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음)의 4無 테크놀러지로 친환경 요소를 갖췄다.

공기청정기는 5배 빠른 청정능력의 17단계 백금필터 적용 및 대기전력 제로(zero) W를 실현했고, 홈시어터는 05년 이후 전 모델에 대해 대기전력 1W 미만을 달성했으며, 전자레인지는 대기전력을 0.4W로 줄였다.

냉장고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인 리니어 압축기를 통해 에너를 절감할 수 있으며 소프트 가동/정지를 통해 소음을 저감시켰다.

로봇청소기는 헤파(HEPA)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모터 소비전력을 낮추고 흡입유로를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고 진동발생 최저부위를 방진고무로 고정하여 진동과 동작 소음을 최소화했다.

광스토리지는 제품의 기존 구조물에 친환경 난연제를 적용해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제품 폐기 시 유해가스를 제거했으며, 광디스크의 경우 블루레이 디스크는 기존 36장의 CD를 대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