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정창원)은 최근 목포신항 자동차부두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3만t급 1선석이 들어서는 자동차부두는 사업비 582억원을 들여 9만6000㎡ 부지에 부두시설 240m, 호안 400m 규모로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목포신항은 수출용 자동차 선적을 위해서 남측의 양곡부두를 이용해 자동차를 수출했으나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이 대형화 되고 자동차의 야적공간이 부족해 자동차 전용부두의 건설이 절실했었다.
이번 자동차 부두건설로 수출용 자동차 선적에 따른 불편함이 완전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자동차부두 건설이 완료되면 목포신항은 현재 5개 선석에서 연간 하역능력이 827만4000t에서 6개 선석 1096만1000t으로 상향될 것"이라며 "자동차는 동시에 6200대 야적가능하고 자동차화물 처리능력도 연간 13만3000대에서 27만 2000대로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