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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회책임경영 ‘확대’…체계적 지원

숲자라미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7.19 1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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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은 ‘교보다솜이 숲해설봉사단’에서 발전한 ‘숲자라미’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숲자라미는 은퇴노인들을 전문 숲해설가로 육성,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생태체험교육 단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우리나라 1호 사회적기업인 ‘다솜이재단’을 배출한 바 있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에서 출발한 다솜이재단은 간병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자립률 100%를 넘어서는 등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숲자라미 체험센터’에서 숲해설가가 어린이들에게 숲과 곤충의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숲생태지도자협회와 손잡고 지난 2003년부터 ‘교보다솜이 숲해설봉사단’을 운영해 왔다. 운영비와 인건비는 교보생명이 지원하고, 숲해설가 선발과 교육 등은 숲생태지도자협회에서 맡고 있다.

지난 8년간 배출된 숲해설가는 약 3000여명. 대부분 60세 전후의 교사, 공무원 등 전문직 출신이다.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숲해설가로부터 그 동안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생태체험 교육을 받았다.

한편, 최근에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숲자라미 체험센터’를 열어 숲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도 갖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숲해설가 지원사업은 사회적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은퇴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환경생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