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용차 단조부품 전문기업 한일단조(024740·대표 이성호)가 방위사업청에 항공투하탄 공급에 이어 44억원 규모의 105mm 대전차탄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19일 공시했다. 방산사업부문 신규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 맺은 정기계약의 하나로, 단조를 이용한 대전차용 탄체를 공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 30일까지다. 이로써 한일단조는 이달 방위사업청과 항공투하탄 공급에 이어 전차탄 탄체를 수주하는 등 총 53억원규모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한일단조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뒤 39년간 단조를 이용한 미사일 및 박격포탄 탄두탄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인 935억 중 방산부문은 181억원으로 전체매출액의 약 20% 가량을 차지했으며, 매년 전체 매출비중의 20% 내외를 유지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배진호 한일단조 차장은 “전방산업 기복에 상관없이 방산사업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캐시카우이자 매출효자사업”이라며 “방위사업청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현금판매로 결제되어 매출상승에 직결되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