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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SUV 통념 바꾼 아우디 Q5 콰트로

세련된 디자인·다양한 용도…활동적 라이프스타일에 안성맞춤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19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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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UV(sport utility vehicle)는 보통 각종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차량으로 여겨진다. 외형상 튼튼해 보이는 차체, 지프형 4륜구동 등은 SUV를 대변하는 말이다. 그러나 아우디의 Q5 콰트로는 이 같은 기존의 통념을 바꾸고 있다.

아우디 Q5는 스포츠 세단의 다이내믹한 특성과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레저․패밀리용 등 다양한 활용성에 아우디 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까지 더해져 다른 SUV와는 차별화된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아우디 Q5는 △독일 자동차 전문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선정 오프로드 자동차 부문 베스트 카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 및 아우토 빌트 선정 디자인 어워드 오프로드/SUV 부문 최고의 디자인 상 △빌트 암 손탁 선정 골든 스티어링 휠 등을 휩쓸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진보적이고 다이내믹한 성능, 다양한 편의 장치 및 안락한 승차감으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최고의 SUV로 꼽히는 Q5 콰트로를 시승해봤다.

   
 
◆ 아우디 만의 디자인 노하우 적용

아우디 Q5는 전장 4.63m, 전폭 1.88m에 비해 전고는 1.65m로 낮게 디자인돼 동급 차량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스타일리쉬한 외관과 날렵한 윤곽선은 아우디 만의 디자인 노하우가 제대로 담겼다.

S-line 외장 패키지가 장착된 외부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가졌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 및 디퓨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 크롬으로 장식된 싱글프레임 그릴 등도 눈길을 끈다.

내부는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운전석은 키와 체격에 상관없이 편안함을 제공해 웰빙 컨셉을 만끽할 수 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첨단 기능도 보인다. 센터 콘솔에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장치 MMI(Multi-media Interface),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등이 장착 됐다.

적재 공간은 540 리터에 이르고 바닥과 이어지는 69cm 높이의 적재 입구는 보다 쉽고 편리하게 물건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천장에 위치한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는 차량 내부가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운전자 선택에 따른 4개의 운전 모드

아우디 Q5는 3000cc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자랑한다. 때문에 가속 속력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6.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225km/h까지 나온다.

특히 기존 디젤 엔진 차량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음․매연․진동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가장 앞선 디젤 엔진 기술로 평가 받기에 손색없다.

급경사 지역에선 힐 디센트 어시스트(Hill Descent Assist)가 30km/h 이하의 속도를 유지시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오프로드 운전 중 ESP-off 버튼을 누르면 브레이크 작용과 엔진 간섭을 감소시켜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선 총 4가지 운전 모드가 제공된다. 컴포트(Comfort)․자동( Auto)․다이내믹(Dynamic)․개인맞춤형(Individual)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셀렉트는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엔진,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서보트로닉, 댐핑컨트롤 등의 반응이 모드의 특성에 맞게 조정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은 주행안전성이 돋보인다. 긴 장마철이였던 지난주 강한 빗줄기에 제 속도를 못내는 다른 차들과는 달리 Q5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 덕에 별 무리없이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었다.

이처럼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다이내믹 SUV Q5 3.0 TDI는 비즈니스에서 레저용 패밀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를 커버하는 새로운 세그먼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놈이 가격도 7440만원이라는 적절한 가격도 내포하니 한번 눈여겨 볼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