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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상반기 아태지역 판매 전년比 225% 증가

카이엔 및 파나메라 판매 견인…국내 시장 608대 판매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7.18 1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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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르쉐는 올 상반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총 20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91대)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전체 지역 판매량 중 각각 55%, 27%를 차지하고 있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 호조 때문인 것으로 포르쉐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 카이엔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신차 발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뉴 카이엔의 총 판매량은 1700대이며 올 상반기에만 총 1100대가 출고됐다.

올해 초 처음 공개된 파나메라는 3개의 새로운 모델을 포함해 총 8개의라인업을 구축하며 올 상반기 총 54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1% 판매 성장을 이룬 결과다.

국가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체 포르쉐 판매량 중 대만과 한국이 각각 32퍼센트와 30퍼센트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은 각각 14퍼센트와 10퍼센트의 비율을 나타냈다.

한국에서는 올 상반기 총 608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그중 309대(51%)가 카이엔, 213대(35%)는 파나메라였다. 포르쉐는 올해 선주문 669대를 기록한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 실적으로 미뤄,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포르쉐 크리스터 엑버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는 아시아 지역에서 포르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의 긍정적인 판매 경향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