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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글로벌 향한 나래 ‘펼쳐’

코스닥 ‘입성’, 업계 최고 ‘생산능력 및 설비’ 보유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18 17: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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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화장품 제조 및 판매기업 제닉(대표 유현오)은 1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 갖고 글로벌 화장품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뜨거운 열의를 불태웠다.

제닉은 ‘하유미팩’으로 시장에 널리 알려진 ‘수용성 하이드로겔’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누적 판매금액 1800억원을 돌파하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마켓리더로 자리 잡았다. 또한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의 자체 브랜드 제품 및 생활용품, OEM·ODM 등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종합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제닉 유현오 대표.
특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국내 최고 마스크팩 생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와 생산능력은 업계 최상위에 속한다.

지난해 제닉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18억원, 122억원으로 2009년 대비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50%가까이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량생산 및 판매에 적합한 홈쇼핑 판매채널을 확보한 제닉은 홈쇼핑 판매채널의 이점을 이용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지난해 현대홈쇼핑 전체 상품 중 1위, CJ오쇼핑 1월에서 5월까지 미용계통 상품 중 2위를 기록하고, 6월에 롯데 홈쇼핑에 신규 론칭한 상태다. 아울러 고객층 확대 및 홈쇼핑 ODM·OEM 시장의 주문 증가로 인해 제1공장 옆에 추가적으로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10월 생산가동을 목표로 제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제닉 관계자는 “상장과 함께 홈쇼핑 주문량 대비 생산 케파(Capa)의 부족으로 인해 방송 횟수가 제한됐던 문제를 해결하고, OEM·ODM및 비마스크팩 제품 생산을 확대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 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업영역 확대와 제품다각화로 글로벌 마스크팩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 설명했다.

제닉 유현오 대표는 “하반기에는 국내 유수 홈쇼핑 업체의 중국합작회사를 통해 현지 홈쇼핑에 론칭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강화 및 신 성장 동력개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스크팩 선두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예정 주식수는 9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이며, 18일과 19일 양일 간 수요예측, 오는 25일, 26일 청약을 거쳐 8월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