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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산재한 대외 불안요소 ‘0.69%↓’

개인·외국인 매도, 프로그램 매도 우위 '하락'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18 16: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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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에 들어가며 소폭 하락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이탈리아의 재정 긴축안이 마무리되면서 전 거래일대비 4.77포인트 상승한 2149.97로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조정 등 잔존해 있던 대외 불안요소와 함께 외국인의 매도세가 쏟아지며 전 거래일대비 0.69%하락한 2130.48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78억원, 2443억원을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109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414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대비 2.28% 하락한 81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는 각각 1.46%, 0.13% 하락했다. 기아차 또한 0.13% 하락한 7만5100원을 기록했다. POSCO는 전일대비 3.25%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은 2.48%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어 KB금융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1.35%, 0.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LG화학과 신한지주만이 각각 전 거래일대비 1.43%, 0.2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81%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의료정밀 3.48%, 기계 1.39%, 소형주 1.32% 상승했다. 반면 증권 2.22%, 전기전자 2.05%, 철강금속 1.96%, 전기가스업 1.35%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3포인트 상승한 511.13으로 장을 시작해 전일대비 10.93포인트 상승한 517.9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