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강진군, 재정조기집행 전국 '최우수 기관'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 포상금 5억 원 수상

나광운 기자 기자  2011.07.18 16:05: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행정안전부 6월말 최종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조기집행 목표치인 882억원을 훨씬 웃도는 1천억원을 집행해 무려 113.3%의 조기집행률을 달성했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6월말 최종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1위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상금으로 5억원을 받게 됐다.

또 민간집행 예산을 중심으로 조기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수시로 추진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소득창출사업, 농림수산업 육성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군민 생활에 영향이 큰 분야를 집중 관리해 조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 시켰다.

그 결과 민간분야에 직접 투입되는 민간집행 부문에서 941억원(111.5%)을 집행하였으며, 특히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17억원(151.6%)을 집행해 지난해 지역경기 성장세의 여세를 몰아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타 지역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은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성을 갖춘 ‘강진 드림팀제’ 조직체계 확립, 주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성과평가 시행, 우수부서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결과라 진단했다.

또 성립 전 예산 운영 등 신속한 예산집행체계를 구축하면서 제1회 추경예산을 적기에 편성, 군민 소득증대에 집중 투자하는 등 조기집행시책에 전 직원이 일치단결하여 내실있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는 조기집행으로 인한 군민소득증대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대한 파급효과를 깊이 인식하여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보다 전략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얻어낸 성과로 보인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정직과 친절, 화합을 기반으로 한 군민 소득증대 사업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 SOC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중점 추진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상사업비 5억원도 강진군의 최우선 역점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