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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주대 갈취한 조직폭력배 검거

문신 보여주며 겁줘...7회 450만원 상당 갈취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7.18 1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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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 광역수사대는 광주․전남을 무대로 단란주점, 노래방 등 영세영업장을 대상으로 술값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3명을 검거, 이 가운데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임모씨 등은 올 1월 광주 광산구 우산동 소재 '줄○' 노래홀 내에서 접대부를 불러 놓고 술과 안주를 시켜먹은 후 주인을 겁줘 술값 80만원을 상당을 갈취했다. 이들은 노래방 등에서 소위 보도방에서 불러온 여성들을 고용할 수 없다는 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서구 금호동, 영광군 염산면 일대를 무대로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해 총 7회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술값 등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로부터 피해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치 못하는 피해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서민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조직범죄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