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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말레이시아와 우정 협력 각서 체결

우편서비스 품질향상·우체국 송금·신상품 개발 협력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18 1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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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8일 말레이시아 우정(사장 다토 쉐이드 페이절 알바)과 쿠알라룸푸르의 우정본사에서 양국간 우정업무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우편 및 금융 분야에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해온 양국 우정은 이번 협력 각서 체결로 국제특송(EMS) 물량 증가와 서비스개선, 우정정보기술 발전, 새로운 우편과 금융서비스 개발, 양국의 전자상거래 발전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또 양국우정은 각국의 우정사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활동도 펼친다. 우편서비스 품질향상과 고객만족 경영, 우정정보기술 개발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우편물량 증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특히 최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편시설과 우편물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말레이시아 우편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정IT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양국 우정의 상호 협력으로 현재 국내우정 IT기업이 말레이시아 우정과 진행 중인 우편용기관리 시스템 개발사업 협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국 우정은 이달 말 몽골에서 개최되는 아·태우편연합(APPU) 집행이사회에서 만나 실무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추진 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