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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뇌물 공무원 뿌리 뽑아야”

“영산강 정비사업, 광주시민의 뜻이 반영돼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18 1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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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시장이 18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최근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받은 혐의로 6급 공무원을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공무원이 업자에게 돈 받아먹고 술 받아먹는 것은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비록 급여는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일해서 그 결과가 시민행복으로 직결되고 광주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거기서 보람을 느끼는 게 공직자”라며 “감사관은 비장한 각오를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신상필벌이 엄하게 지켜지는 사회야말로 미래지향적인 사회고 신바람나는 사회”라며 “토요일, 일요일도 구슬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도 많이 발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영산강 정비사업과 관련,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해 광주 시민과 광주시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광주천 자전거 도로와 광주 시내 자전거도로간 진입로가 제대로 되는지 △영산강 고수부지 친수 공간 조성에 따른 시민 뜻 반영 여부 △기존 제방 확포장 계획 △승촌보 막는데 대촌에서 올라가는 진입로 조성 계획 △호남대 앞 농경지 정비 △주암댐 물 광주천에 10만톤 방류 사업 지원 문제 등을 점검현안으로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신경을 써주면 많은 예산을 딸 수 있는데 4대강 사업에 대한 기본적 인식 차이로 인해 우리가 소홀히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차후에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리스트화 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