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온라인 이색 자선경매가 활발하다. 인기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경매는 가장 대중적인 형태지만 그만큼 참여율도 높다.
엠플(www.mple.com)에서는 ‘사랑나눔 스타경매’를 통해 정려원, 윤은혜가 광고 촬영 시에 입었던 옷을 내놓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옷과 가방, 구두를 비롯해 이들이 착용한 패션상품 32점을 인터넷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매 시작가는 각 아이템당 5천원부터, 500원 단위로 입찰할 수 있다.
유명인사가 내놓는 소장품 경매도 빠지지 않는 아이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아름다운 가게' 코너에서는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소장품 자선경매가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매주 2회씩 열리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기부한 연필꽂이 메모지세트를 시작으로, 현재는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의 '중국전통 청동화병'과 '중국전통 자개병품', 조영주 KTF 사장의 ‘한국전통 촛대’, 후덕죽 서울신라호텔 상무의 ‘금박으로 만든 공자 초상’ 등이 경매 중이다. 판매금액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된다.
이색 여행권을 경매 상품으로 내놓은 곳도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상품권 발행업체 해피머니아이엔씨(www.happymoney.co.kr)는 11월 27일까지 컬투패밀리와 함께하는 필리핀 수빅 4박 5일 여행권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떠나는 여행일정으로 2인에 약 270만원 상당의 상품이다. MBC ‘개그야’ 및 SBS ‘웃찾사’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컬투패밀리의 현지 공연관람은 물론 여행 기간 동안 컬투패밀리의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해피머니 홈페이지 및 온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해피캐시'로 참여 가능하며, 해피캐시 잔액에 상관없이 희망금액으로 입찰해 낙찰 금액만큼 해피캐시를 충전해 기부하면 여행티켓을 증정한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와 사회복지시설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복나누기 캠페인’에 기부된다. 해피캐시를 직접 기부하거나 충전 시 금액의 1%를 기업이 대신 기부하는 ‘행복나누기 캠페인’은 연말까지 해피머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싸이월드(www.cyworld.com )는 기업형 미니홈피 서비스 '타운'과 '싸이마켓'에 입점한 200여 사업체들이 참가한 '도토리 바자회'를 12월 3일까지 실시한다. 각 업체가 상품을 기증하면 도토리를 기부한 회원이 참가해 추첨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하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정동극장 등이 내놓은 연말 가족용 공연 관람권 외 계란, 쥐포, 냉면 등의 식료품까지 흥미로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모아진 기부금으로 사회복지단체에 의료품과 겨울용품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