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런던베이직학생복 본사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지사장들도 회사의 방침에 적극 협조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김강석 中企 광주전남학생복조합 이사장 겸 런던베이직학생복 남부총판 대표는 대기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사의 마케팅에 대해 지사장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내년 바지와 와이셔츠 등을 규격화해 대량 생산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문, 공급, 결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복값 거품에 대해 교과부와 대다수 학부모들이 인식하고 있어 교복공동구매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학부모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일선학교에서 절차와 방식의 번거로움으로 공동구매를 외면하고, 외부 대행업체 위탁방식을 취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드러냈다. 학부모의 권리를 남에게 떠넘겼다는 이유다.
그는 “교육청이 교과부의 공문만 형식적으로 학교에 발송하고 있는 것은, 학교와 교육청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학부모들은 값 싸고 질 좋은 교복을 구매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강석 이사장 |
끝으로 김 대표는 “어린 아이들의 ‘사행심’을 조장하지 않고 학생들의 품위를 지키면서도 적정한 가격과 고품질의 교복을 제공하는 게 우선”이라며 “아이들에게 비싼 교복보다 좋은 품질에 제 값을 주고 살 줄 아는 ‘올바른 소비교육’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