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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교복에 도전장, 런던베이직학생복

40년 장인 노하우.믿음.디자인/기능성 교복으로 승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7.18 1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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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직학생복 모델들의 깔끔한 화보. 혜리와 재우.

[프라임경제] 청소년.가족 드라마 정글피쉬2, 사랑을 믿어요, 로맨스타운, 화이트크리스마스에 등장했던 중.고교생들이 깔끔한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엘리트, 스마트, 아이비클럽 등 대기업 교복 브랜드가 워낙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다보니 대기업 제품이려니 생각된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 출연한 청춘 스타들이 착용한 교복은 ‘런던베이직학생복’이다. 40년 장인의 노하우와 믿음, 그리고 젊은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성 교복으로 승부하고 있는 곳. 런던베이직학생복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 런던베이직학생복 어떤 브랜드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유스호스텔에서 런던베이직학생복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런던베이직학생복은 중소 교복업체들이 결성해 만든 조합형태의 회사다. 업계에서 알려진 것은 불과 몇해전이지만, 이들의 태동은 6.25전쟁 직후다. 문병희 회장과 이종태대표, 김강석 남부총판 대표 등 런던베이직학생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당담하고 있는 이들이 섬유.직물, 양장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의기투합을 통해 지난 1982년부터 학생복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도에는 일간스포츠선정 ‘대한민국 고객만족 경영대상’ 학생복 부문의 영광을 안았다. 업계 인지도가 높아질 무렵,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들은 2009년 (주)런던베이직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토탈 의류브랜드 지출을 선포했다. 이들은 중소 교보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브랜드를 만들자고 합의했다. 정직, 이익, 섬김을 모토로 출발했다. 시장에 맞는 정직한 가격과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품질, 대리점과 고객을 섬김의 자세로 대한다는 것이었다.

런던베이직 출범 첫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몇가지 특허 상품으로 업계에 노크했다. 2차년도에는 청춘 스타를 모델로 발탁, 스타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대기업 브랜드와 경쟁했다. 런던베이직이 선보인 기능성 원단과 특허.실용신안 제품이 업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브랜드 출범 3년차를 맞는 런던베이직은 2012년을 제품의 평준화, 규격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속적인 규격화 교육은 물론, 곤색.회색 바지와 와이셔츠를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대량화 제품은 대기업에서 따라올 수 없는 기능성 원단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다니 눈여겨볼 대목이다.

문병희 런던베이직 회장은 “우리가 생산된 제품을 소중하게 여겨야 런던베이직이 살수 있다. 제품이 일원화되고, 규격화 되어야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2012년 런던베이직 재도약을 위해 회원들의 단합과 협조”를 당부했다.

◆ 런던베이직학생복의 특징

런던베이직학생복의 주요제품은 1318세대의 표현주의 상징성은 물론 학생들의 열정과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3년을 입어도 언제나 새것 같은 느낌의 교복을 지향하며, 빠르고 편안하게 A/S를 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몸매에 신경쓰는 여학생들의 교복은 허리선 부분을 팽팽히 감싸주어 맵시 있는 S라인을 연출 할 수 있는 체형보정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급격한 신체발달로 인해 허리부분이 비대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상의자켓은 단추 대신 자크를 달아 허리를 곧게 펴고.세워 준다.

   
런던베이직학생복을 입고 있는 정글피시2 출연진.

남학생복은 은나노 순면 소재로 부분 처리돼 땀을 흡수하고, 환경적 오염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민감성 피부보호 및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학생복에 도입한 바지 주름은 다림질 하지 않고도 영구히 주름이 남아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을 배려했다.

청소년 성장기에 갑자기 살이 찌는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허리 치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때타기 쉬운 목부분과 소매 안부분에 100%순면 소재를 사용해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고, 찌든때를 방지했다.

특히 실버가이아 원단을 사용, 교복 표면에 코코아, 커피, 음료수 등 오염물질을 엎질렀을 때 얼룩을 남기지 않고 흘러내리거나 물로 간단히 씻으면 가볍게 정리된다.

이 원단은 생지 자체에 은 성분을 함유시켜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원적외선 방출효과로 혈액순환 및 피부암 등의 예방기능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오래 입다보면 금방 해지는 스커트와 바지주머니를 바텍 처리해 견고함을 갖췄다.

또한 남녀 공동으로 겨울철 동복 자켓 안에 탈.부착형 보온내피를 장착, 추위에 대비했다.

□ 런던베이직의 5대 탁월성

1. anti pilling-fiber 마찰방지 학생복에 적합한 원단 사용
2. anti electricity static 정전기 방지 안감지
3. 인체 Press 처리 구김방지 오래가고 쉽게 펴지지 않는 프레스처리
4. Sanitary Finished SF가공 항균 위생 가공 세균번식 억제 냄새제거
5. 확실한 A/S

◆ 교복공동구매, 좋은 품질 착한 가격 제공...교육청이 나서야

중.고교생 교복값이 상상을 초월한다. 어른 정장 한 벌 값을 훌쩍 넘기도 한다. 코트를 포함해 한벌에 70만 원이나 되는 ‘프리미엄’ 교복까지 등장했다.

특히 교복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대형업체들의 교복 가격이 중소업체의 교복값보다 훨씬 비싸다. 대형업체는 매년 20% 정도의 재고 부담과 스타 마케팅 부담 때문에 교복 값을 양복 값에 맞먹게 올려 판다는 게 중론이다.

때문에 최근 몇년새 교복공동구매가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교복을 입힐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했다. 동절기 브랜드 교복이 23만원~25만원선이지만 공동구매할 경우 14만원~15만원으로 최고 1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셔츠나 블라우스, 바지 같이 추가로 구입하는 품목의 비용도 1만원 가까이 차이난다.

흔히 ‘공동구매’는 가격이 싼 만큼,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A/S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런던베이직학생복 김강석 남부총판 대표이사는 ‘선입견’이라고 일축한다.

그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Q마크를 획득한 원단을 사용하고 사이즈가 맞지 않는 교복을 무료로 수선해주는 등 A/S도 철저히 하고 있어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서도 전혀 뒷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공동구매’를 통해 수년간 재계약한 학교의 사례나 공동구매로 교복을 구입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90% 이상이라는 점은 이 같은 ‘신뢰’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절차상 보완점도 노출되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는 “교복 구입 시기가 되면 교육청과 업체, 외부대행업체가 나서서 학교간 잡음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교복공동구매에 일선 학교와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 고등학교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장은 "교복을 공동구매할 경우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지만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비싼 브랜드 교복을 구입하고 있다“며 ”시교육청과 학교가 공동구매 사실만 알려줘도 공동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복 공동구매 문의 : 062-368-0163, www.londonbas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