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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형 어린이집 27곳 시범운영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18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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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저소득층 및 장애아 등을 둔 학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육의 질은 높이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형 어린이집 27곳을 선정해 이달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보육료는 국공립수준으로 낮춰 부모의 양육비용을 줄여주고 보육교사 인건비는 국공립수준으로 지급토록 해 우수한 보육교사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할 민간 개인·가정 어린이집을 공모해 ▲평가인증 점수 ▲놀이터와 비상재해대비시설 구비 여부 ▲건물 소유 형태 ▲보육교직원 전문성 ▲보육료를 지원받는 영유아 비율, 취약보육실시 등 7개 항목에 대해 요건을 충족한 목포 송림어린이집, 여수 장천어린이집, 순천 보물섬형어린이집 등 도내 27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정원에 따라 매월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 보육교사의 인건비와 수납하는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대신 저소득층의 자녀·장애아를 우선적으로 보육해야 하고 평가인증 점수와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상세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