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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간질환 기남이에게 희망을

광주신세계, 수술 지원금 4천만원 전달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18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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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가 지난 14일 5.18기념 문화센터 민주 홀에서 열린 정기남 아동 후원 캠페인 ‘1,000인의 기적’ 콘서트에서 광주신세계 희망배달 기금 3천만원과 바자회 수익금 1천만원을 정기남 어린이 수술비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1000人의 기적 콘서트’가 시작되기 직전 정기남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기남이의 수술을 위해 모은 소중한 지원금을 광주신세계 조대표가 직접 전달해주며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어 조대표는 “수술이 잘 끝나고 빨리 건강이 회복되면 멋진 운동화를 선물하기로 약속했다”며 진심 어린 기남이의 쾌유를 빌었다.

광주신세계의 이번 정기남 어린이 수술비 지원은 아주 작은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조창현 대표는 우연한 기회의 광주신세계에 찾아온 최삼영 어린이재단 본부장과 티타임을 가지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정기남 어린이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현재 급히 수술을 해야 하지만 1억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치료비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대표는 기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 기남이의 상황이 생각 보다 더욱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담당 부서에 기남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지시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희망배달 기금 3천만원을 마련했고, 기남이의 수술비와 치료비가 1억원 가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에 더 많은 힘을 보태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과 자선 바자회를 통해 더 많은 지원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이번 바자회와 모금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속에 1천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정기남 아동을 위한 1,000인의 기적 캠페인은 광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졌다. 오늘 열린 ‘1,000인의 기적 자선 콘서트’에서 기남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러 가수들이 노게런티로 공연을 자청했다. 이번 공연에는 CCM 가수 이은혜, 작곡가이자 가수 윤향기 목사, 부활 등이 참석하여 감동적이고 추억에 남는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 주었다.

현재도 정기남군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모금 중에 있다. 기남이에게도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면 ‘광주은행 021-107-330055(예금주 무등육아원 정기남)’ 의 계좌로 참여할 수 있다. 여러분도 기적을 만드는 1,000人의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광주신세계 조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남 어린이 1,000인의 기적 캠페인은 광주시와 시민들의 도움 없이는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고 말하며 “광주신세계는 주변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이번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기남 어린이는 어려운 가정 환경과 선천성 간질환으로 심각한 간경화, 비장비대, 정맥류가 동반되어 간이식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 상황이며 7월 말 친아버지에게 간을 이식 받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수술비와 치료비로 1억원에 많은 모금 기금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