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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 부산항 신항 도로 노반 공사 수주

10대 건설사 모두 입찰 참여, 치열한 경쟁 속 큰 의미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17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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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노반 조성공사’를 약 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첫번째 국가기관 수요의 물량내역 수정입찰로 상위 10대 건설사가 입찰에 모두 참여했을 정도로 업계 관심이 높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사를 수주한 STX건설은 부산항 신항의 북컨테이너 배후부지와 웅동단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계획된 주간선도로 설치에 앞서 노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일원에 도로사면을 절취하고, 공사 중 발생되는 석재를 신항만개발사업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60일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올 해 신규 공사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공공사 수주 및 도급공사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주 경쟁력 강화로 공공부문의 매출비율을 최대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더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TX건설은 최근 3개월 사이 남해군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공사 등의 공공공사와 거제 STX 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도급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