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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장학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식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17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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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상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산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6일 서산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민 충남 정무부지사,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종성 충남교육감,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최민호 행복도시청장(차관급), 오병주 대일항쟁피해조사위원장(차관급) 등 정·관·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회원 중 지난 20년간 지역 인재육성과 문화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영탁 이사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수 받았다.

이밖에 재단설립에 공로가 큰 조익상 이사 외 16명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10명) 및 문화관광부장관 표창(7명)을 받았으며 이형근 천안사무차장 외 9명이 충남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수 받은 김영탁 재단이사는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있어서는 안되며,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 분들의 봉사열의와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성완종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산장학재단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면서 재단과 지역사회 모두의 발전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가장 성공한 장학재단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서산장학재단을 20년 내에 미국의 카네기재단, 록펠러 재단을 거울삼아 세계적인 재단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설립이래로 총 315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에티오피아, 태국 등 해외를 포함한 약 2만여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17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