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이집트를 주축으로 한 개도국들은 2007년 4월에 있을 모임에서 국제통과기금(IMF)의 쿼터제 시스템의 변경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이 쿼터 시스템은 국제협상에서 투표권의 수를 좌우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 일요일에 G-20모임이 종료되기
전에 팔라니아판 쉬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이 제안한 내용이다.
브라질의 기도 만떼가 장관을 대신해 이 모임에 참여했던 루이스 에두아르도 멜린 재무부 국제사안 담당 비서관은 이들 개도국과 함께 IMF 쿼터제의 수정과 이를 위한 새로운 모임 일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9월에 있었던 IMF 연간모임에서 브라질 정부와 일부 국가들은 중국, 멕시코, 한국, 터어키에 투표권을 더 부여하는 방안에 반대했었다.
하지만 멜린 비서관은 개도국이나 빈국들이 세계 경제의 현실을 반영해 더 많은 참여권을 확보하는 변화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멜린 비서관은 지난 투표에서 새로운 쿼터제 시스템의 도입이 90%의 지지를 받고 통과되었지만 브라질, 인도, 아르헨티나와 같은 주요 국가들이 이를 반대했기 때문에 사실상은 이 결과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결정으로 고려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