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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7년 연속 무쟁의 임금협상 타결

1만60226명 가운데 78.0% 찬성률 기록, 역대 최고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16 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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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 노사가 17년 연속 무쟁의 임금협상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는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 1만60226명 가운데 과반인 1만20138명이 찬성, 78.0%로 역대 최고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17년 연속 파업 없는 노사협상을 타결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노사 합의안은 임금 9만원(4.95%) 인상, 격려금 300%+300만원 지급, 상여금 100%(총 800%) 인상,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등 이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노사간 합의는 17년 연속 무쟁의 입금협상인 만큼 안정된 분위기에서 글로벌 기업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은 오는 21일 이 회사 생산기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