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케이는 7월초 일본 대형 조선소와 LNG 선박 7척에 대한 선박 평형수 처리 장치의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7월 중순에 최종 구매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을 계기로 금년에 20척을 상회하는 꾸준한 선박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LNG 선박의 평형수 처리장치 수주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대형 선사로부터 최근 수주한 VLOC 선박용은 엔케이의 평형수 처리 장치 중 가장 큰 규모인 NKO3-400 모델로서 해당 조선소의 엔케이 제품 표준 선택에 따라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엔케이 관계자는 "국내 대형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아프로막스급 원유운반선 6척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세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선박 평형수의 주요 배관을 변경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한 장점으로 기존 운행 선박에 대한 발주도 상당 부분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엔케이는 향후 발주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컨테이너선과 화학운반선 분야의 국내조선소부터 2척의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의 수주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선박 평형수 펌프가 물속에 잠겨있는 서브머지드(Sub-merged) 타입의 화학 운반선으로 타 시스템에 비해 설치가 용이한 것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한편, 엔케이는 7월경 국내외 대형 조선소와 선사 관계자 40명에서 50명을 초청해 장비 시연회와 제품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