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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현대상선 왜 각별히 여기나 했더니…

‘최우수선사’ 8년 연속 선정…업계도 “당연한 일” 인정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15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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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의 비상(飛上)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지난 7월14일 현대상선이 일본 소니(SONY)사로부터 ‘최우수 선사(Best Partner Carrier)’로 8년 연속 선정된 데에 대해 관련업계는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이다.

소니는 매년 자사와 거래하고 있는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쟁력 △협력관계 △선대규모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선사’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세계 유수의 해운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회사의 고객을 위한 노력은 고객사를 불문하고 지속돼 왔다.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고객최우선주의를 실천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고객사인 소니와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현대상선은 미국 물류 전문지 ‘월드 트레이드 100(World Trade 100)’로부터 2010년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현대상선은 △운항의 정시성 △고객관리 서비스 △파트너에 대한 신뢰도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로지스틱스 매니지먼트(Logistics Management)’로부터 지난 2009년 9년 연속 우수선사로 선정됐고, ‘타깃(Target)’사로부터 2006년 ‘최우수 물류기업’ 등 세계적으로 수송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석희 사장의 경영방침을 보면 현대상선의 향후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이 사장의 경영방침은 △윤리경영 강화 △고객중심 경영 △新조직문화 ‘4T(Trust·Talent·Togetherness·Tenacity)’이다. 특히, 고객최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해운시황 악화로 실적이 주춤거렸지만, 고객사로부터 만족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이 사장의 경영방침에 올 하반기가 기대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