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의 비상(飛上)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지난 7월14일 현대상선이 일본 소니(SONY)사로부터 ‘최우수 선사(Best Partner Carrier)’로 8년 연속 선정된 데에 대해 관련업계는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이다.
소니는 매년 자사와 거래하고 있는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쟁력 △협력관계 △선대규모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선사’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세계 유수의 해운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서 현대상선은 미국 물류 전문지 ‘월드 트레이드 100(World Trade 100)’로부터 2010년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현대상선은 △운항의 정시성 △고객관리 서비스 △파트너에 대한 신뢰도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로지스틱스 매니지먼트(Logistics Management)’로부터 지난 2009년 9년 연속 우수선사로 선정됐고, ‘타깃(Target)’사로부터 2006년 ‘최우수 물류기업’ 등 세계적으로 수송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석희 사장의 경영방침을 보면 현대상선의 향후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이 사장의 경영방침은 △윤리경영 강화 △고객중심 경영 △新조직문화 ‘4T(Trust·Talent·Togetherness·Tenacity)’이다. 특히, 고객최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해운시황 악화로 실적이 주춤거렸지만, 고객사로부터 만족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이 사장의 경영방침에 올 하반기가 기대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