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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버전스, 기술 있어 가능했다”

‘제1회 한국산업융합 학술대회’ 성료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7.15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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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한국산업융합협회(회장 이상철)가 주최하고 (사)한국산업융합학회(회장 송자, 양승택)의 주관으로 21세기 세계 디지털 경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1회 한국산업융합 학술대회’가 지난 12일~13일 양일간에 걸쳐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한국산업융합협회 이상철 회장은 “지금은 스마트 컨버전스 시대로 들어가고 있으며, 기술과 기술이 융합하고,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며, 과거와 현재가 융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기술발전에 있다. 지난 30년간 컴퓨팅 파워가 100만 배가 빨라지고, 크기는 1/1000로 줄어들고, 통신 속도는 15년 사이에 1000배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제 모든 제약이 사라지면서 드디어 스마트 컨버전스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전통의학이 현대의학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융합의학이 만들어 지고, 교육과 정보통신이 융합하면서 30조원 규모의 사교육 시장을 바꾸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한국산업융합학회 송자 공동회장은 “‘융합이 미래’라고 전제 하고, 지금 평창을 얘기하듯이 10년 후에 모두 융합을 얘기하면서 융합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본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성과물들은 향후 국내 산업계는 물론 국가정책수립 및 고용증대를 통한 경제성장과 글로벌 국가경쟁력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마무리 했다.

양승택 공동회장도 “한국은 법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나라인데, 다행히도 산업융합촉진법이 제정되면서 산업융합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해서 산업융합의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웹 2.0처럼 사용자 중심의 융합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21C 산업융합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산업융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산·학·연 전문가 동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범부처 차원의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과제가 포함돼 있어 한국산업융합협회와 학회가 함께 준비 중인 종합적인 정책제안에 대한 기대가 크며, 정부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