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마지막인 12월 전국적으로 3만1854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예정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인천·경기) 지역에 몰려 있어 최근 수도권 지역 주택 가격 급등세 영향으로 막바지 밀어내기식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월에 전국적으로 총 85개 단지에서 3만6597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임대제외)은 2만6985가구, 임대아파트는 4869가구 등이다.
이는 지난달의 4만9232가구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42%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분양팀 김병기 연구원은 “경기지역의 경우 뉴타운 발표라는 개발호재와 예전부터 신도시발표로 인해 열기가 식기전에 분양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물량은 늘어난 반면 지방은 공급이 부진하다. 경기 지역만 1만629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5199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경남은 26가구, 제주도는 212가구, 대구시는 298가구, 강원도는 375가구 등
소규모가 공급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서울 성북구 석관래미안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대를 재개발해 삼성물산이 공급한다. 총 580가구로 조합원분을 빼고 일반공급 125가구를 분양·임대할 예정이다.
14~41평형대로 14평은 임대아파트 80가구다. 6호선 돌곶이역이 위치해 있고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차로 10분 거리에 경희의료원·성북중앙병원·장위시장이 있다. 차로 5분거리에는 흥릉수목원이 있다.
◆마포구 하중동 한강 밤섬자이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18-2일대를 재건축해 44~60평형 총 488가구 중 75가구를 12월중에 일반분양한다.
한강 조망 뿐 아니라 철새도래지인 밤섬이 바라다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강변북로와 바로 연결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마을버스로 5호선 마포역과 2호선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연세 세브란스 병원·여의도성모병원 등이 가깝고 연세대·서강대·이대·홍대 등이 가깝다. 서강초·신석초·신수중·광성중고·숭문중고·홍익여중고 등이 통학권이다.
◆인천 송도 더프라우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으로 아파트 224가구, 오피스텔 123실 등 총 34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분양분이 우선 공급된다.
평형은 50평형 108가구, 55평형 104가구, 80평형 8가구, 84평형 4가구다. 사업지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청 내에 있으며, 주상복합 부지중 유일하게 12만평 수변생태공원(근린공원23호)에 근접해 있다.
◆동탄 신도시 위버폴리스
12월 분양예정인 위버폴리스는 아파트 45평형 200가구와, 오피스텔 중대형평형 50가구 총 250가구와 지상 1~2층의 로드샵 개념의 도로대면형 상가다.
동탄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와 1번국도가 인접해 있고,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연장 및 과천-봉담-동탄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IC구간 10차선 확장 및 기흥 IC를 동탄 부근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서울이나 수도권 진출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또 초·중·고 24개교 및 경희대·아주대·성균관대 등이 근접한 거리이고, 센트럴파크가 인접해 있다.
문수산 인근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에 1093가구의 친환경 아파트를 12월에 분양한다. 현진에버빌은 37평형부터 68평형까지 총 1093가구로 조성된다.
평형대는 37·40·45·48·58·68평형이지만 타입은 9개여서 취향에 따라 원하는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울산의 명산인 문수산 등산로에 인접하고 있다.
범서 체육공원과 울주군 문예회관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연과 문화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또 2011년 완공목표로 경전철 1호선이 놓일 예정이다.
◆원주 단계동 경남 아너스빌
경남기업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아파트 7개동 510가구를 짓는다.
단계초교·중앙초교·복원여고·원주의과대학·연세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가톨릭병원과 하이마트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차로 5분거리에 원주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