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주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지원 조례가 15일 나주시의회에서 제정돼, 우리나라 최초라는 기록과 함께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한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 ․ 군으로 선정됐던 나주시는, 지역리더 농업인들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지역별로 4회에 걸쳐 가질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교육비를 지원받아 이뤄지는 농업인 설명회에서는 농어업회의소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에 대해 정명채 농어촌복지포럼 대표 등이 설명하게 되는데,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들을 대표하는 기구로써 구성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나주시는 작년 12월 시범사업 선정 이후 나주시, 나주시의회, 농업관련 단체 40여개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설립추진단을 구성, 지역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적 합의를 통한 농업계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무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설립추진단 관계자는 “FTA확대 등 국제화 시대에 국가의 근본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농업인들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농어업회의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