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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고령 노인 응급환자 증가세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15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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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전남지역 노인 응급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만2650명의 도민이 구급대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3만1436명)보다 1214명이 늘어난 것으로 도민 1000명당 평균 16.9명이 소방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구급활동은 1일 평균 241건 출동해 이 중 170건을 처리하고 180명을 이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9% 정도 구급수요가 늘었다.

특히 60세 이상 환자가 1만6067명으로 지난에 같은 기간에 비해 1205명(8.1%)이 늘어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전남의 실정에 맞게 보다 나은 응급의료 서비스가 제공돼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근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며 "노후된 구급차량 24대를 특수구급차량으로 보강 배치하고 지역간 구급서비스가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