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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 인 도쿄 무대 오른 박현빈, 현지 반응 놀라워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7.15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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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한류 아이돌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현빈은 지난 13일 KBS와 KBS 재팬 주관으로 도쿄돔 콘서트홀에서 열린 ‘케이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도쿄’ 무대에 올라 5만여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앗 뜨거!’와 ‘샤방샤방’ 일본어 버전을 연이어 선보인 박현빈은 그 동안 연습한 일본어 실력으로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박현빈이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11명의 댄서들과 ‘샤방샤방’ 일본어 버전을 부를 때는 5만여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서서 ‘샤방샤방’을 함께 외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박현빈이 ‘아나따오’를 선창하면 관객들은 ‘구다사이’를 외치는 등 관객과 하나가 되는 최고의 무대로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박현빈은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일본 진출 이후 마음 고생도 있었다. 하지만 '묵묵히 노력한 결과를 팬들은 알아주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정말 뿌듯했다. 특히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샤방샤방’을 따라 부르고 ‘구다사이’를 외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오늘 무대를 기회로 일본 활동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현빈의 공연을 본 KBS 관계자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뜨거운 현지반응에 놀랐다. 트로트 한류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이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도쿄’는 오는 22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