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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중증 허리디스크 치료 엘디스큐로 싹!

토종 허리디스크 시술법 미국 통증의학전문지에도 소개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7.15 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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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척추가 아픈 직장인들의 병원 방문이 휴가철을 기해 늘어나고 있다. 척추와 관절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박성준 원장은 “척추 치료가 첨단화되면서 휴가 일주일이라는 기간은 비수술을 통한 치료와 재활시간을 보내고도 충분히 남는 기간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휴가기간 중 가장 많이 치료받는 척추질환은 역시 허리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는 우리 몸 척추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요추간판이 잘못된 자세에 의해 꼬이거나 비틀어지는 시간이 누적될 때, 혹은 외부 충격이나 퇴행에 의해 근력과 인대가 약화될 때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이탈하여 요통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잘못된 자세에 의해 디스크가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할 때보다 찌그러진 형태를 유지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지면 디스크가 척추 바깥으로 돌출되거나 디스크 속의 수핵이 뒤쪽으로 밀리면서 척수신경을 건드리게 되고 한번 밀려나온 요추간판과 약화된 근력과 인대는 본래 상태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차 수핵이 흘러나와 장기간 통증과 저림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치료가 만만치 않은 이 허리디스크의 시술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 엘디스큐이다. 여러 가지 비수술치료법 중에서 수술을 대신할 만큼의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기존의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방법인 수핵성형술이나 레이저감압술 등은 디스크의 원인병소를 직접 제거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초기 돌출형 디스크 질환(protruded disc)에만 제한적으로 적용가능 했다. 크게 탈출한 디스크질환(extruded disc)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엘디스큐는 다르다. 시술바늘의 방향제어기능을 통해 디스크 내부의 원인병소에 직접 접촉하여 제거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방법으로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크게 탈출한 디스크(extruded disc)까지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바른세상병원에서 2010년 수술이 필요한 탈출형 디스크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23명(88%)에서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박성준 원장은 “일반적으로 탈출형 디스크 질환(extruded disc)의 치료법으로 제시되는 수술적 치료는 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뼈와 근육 손상,신경과 혈관 유착, 인접한 추간판에 미치는 만성적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디스크 관절에 퇴행성 변화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시술법은 1mm 두께의 가는 관을 피부에 삽입하고 방향제어가 가능한 시술관을 디스크 병소에 접근시켜 고주파 플라즈마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때 디스크 탈출각도에 정밀하게 맞춰진 플라즈마 미세 스파크는 디스크의 원인병소만을 정교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조직에 대한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회복도 빠르고 각종 합병증 및 장기적인 예후에서 안전한 장점이 있다.

엘디스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토종 허리디스크 시술법이기도 하다. 올해 2월 미국통증의학지 <패인메디슨>에 게재됨으로써 국제학계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최근 개발된 플라즈마 비수술 치료기마저도 탈출된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압력만 낮춰 치료하여 효과가 낮았지만 엘디스큐는 어려운 각도로 탈출된 중증디스크마저도 직접 제거하는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박성준 원장은 “엘디스큐는 최근의 첨단 시술이므로 국내에 시술할 수 있는 의료진이 많지 않으니 시술받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꼭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