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노동3권 존중받아야 민주공화국”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노동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는 민주공화국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는 국민참여당.

[프라임경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4일 “노동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는 민주공화국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대표는 이날 오전 SC제일은행 노조원들의 파업현장인 속초의 한 콘도미니엄을 찾아 연대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국가는 틀림없이 민주공화국이지만 노동3권이 다른 기본권처럼 최소한의 존중도 안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조가 주장하는 바가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주장할 수 있는 자유, 협상할 수 있는 기회, 정말로 잘 협상이 잘 안될 때는 일을 멈출 수 있는 권리,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헌법이 여러분에게 보장해준 권리”라고 파업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SC제일은행 노동조합 김재율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500여명은 구조조정을 위한 성과급제 등에 반대하며 속초에서 18일째(14일 기준) 파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