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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빡이 학습기가 지난 13일 홈쇼핑 방송 5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고 알렸다. |
[프라임경제] 깜빡이 학습기가 지난해 1월 현대홈쇼핑에 론칭한 이후 10회 연속 매진이란 진기록을 세우더니, 지난 13일 홈쇼핑 방송 5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원샷보카는 지난 13일 새벽 1시부터 1시50분까지 약 50분간 진행된 현대홈쇼핑 방송 시간 내에 깜빡이 학습기를 전량 매진시켰다. 이번 완판은 심야 시간대에 전량 매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 만큼 영어가 만국 공통어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물론 깜빡이 학습기는 현대홈쇼핑에 지난해 1월25일 론칭한 이후로 무려 11회나 전량 매진된 인기품목. 깜빡이는 국내 사용자만 4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반복 학습 원리를 채용한 발명 특허 학습기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단어 암기에 도움이 되는 어학 학습기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KBS2 월화 드라마 ‘동안미녀(주인공 장나라, 최다니엘)’ 협찬 광고에 참여한 뒤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를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해 인기몰이 중이다.
원샷보카측은 완판 소식을 전해 듣고 최근까지 20부작으로 방영된 동안미녀에서 극중 이소영역의 장나라가 극중 최진욱역의 최다니엘로부터 깜빡이 학습기를 받는 장면과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자녀나 연인간의 선물용으로 인기가 더 높아져 심야시간대 전량 매진이란 성과를 거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지난 6월14일 방영분에 극중 동안미녀 소영이 학습기를 켜자 ‘이소영 봐라’라는 문구에 이어 ‘grunge look - 낡아서 해진 듯한 의상’이라는 패션 용어를 알려주는 내용이 노출됐고, 연이어 ‘you can become the best - 이소영 자신감을 가져라! 넌 최고가 될 수 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실제로도 제품 문의가 전월 대비 대폭 상승했다는 것. 그동안의 브랜드 인지도와 더불어 드라마 주인공이 감동적인 선물로 받아 사용했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끈 것도 이번 완판의 계기가 된 셈이다.
원샷보카는 홈쇼핑 방송 이후 불과 하루 지났는데도 전화 문의가 늘어 향후 홈쇼핑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