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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추가 양적완화 현재 계획없다"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7.15 0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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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현재로선 경기부양을 위한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 회의에 참석해 "연준은 경기회복세가 당초 예상과 일치하는지 향후 수개월간 지켜보기를 원한다"며 "아울러 지난해 8월에 비해 높아진 물가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경제상황은 2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던 지난해 8월에 비해 더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직후 총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했으며,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나서 올해 6월말까지 국채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