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모전이 최근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 아이디어 공모전 위주에서 ‘스마트’라는 키워드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미디어 보급이 늘고, 디지털 컨버젼스가 확대되면서 공모전 분야에서도 스마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스마트미디어를 활용한 모바일 UCC제작 등이 대표적인 예로 취업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방학을 맞아,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대기업과 정부기관들의 대학생 공모전 열기가 뜨겁다.
◆프로젝션 맵핑 공모전 실시
이 같은 스마트 공모전의 선두에는 삼성전자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프로젝션 맵핑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프로젝션 맵핑이란 AR기술을 활용해 3D 입체 영상을 고해상 프로젝터로 건축물 등에 투영하는 영상 퍼포먼스다.
공모전 주제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이념인 꿈(스마트 기술의 첨단 디지털 세상), 열정(대구시와 대한민국의 열정), 도전(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정신)으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제작하면 된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대구광역시장상 및 장학금 등 푸짐한 시상을 제공한다.
대상 1팀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과 장학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1팀에게는 장학금 500만원 및 상패, 은상 1팀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및 상패, 동상 3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및 상패, 입선 4팀에게는 장학금 50만원 및 상패가 제공된다.
구체적인 공모 요강은 공모전 사이트와 공모전 사무국(02-538-3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아자동차 앱 아이디어 콘테스트 진행
기아자동차는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공모한다. 기아자동차의 앱 아이디어 콘테스트 ‘앱 콘’은 스마트한 자동차 라이프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와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 기획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멘토 스쿨을 마련해 참가작들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성까지 겸비한 작품으로 완성시키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작품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예선 접수가 이뤄지며 시상은 1등 상금 300만원,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2등 상금 200만원, 3등 상금 100만원, 4등 상금 50만원, 5등 기아 자동차 해외사업장 견학(본선 진출 전원 해당), 특별상 동아리지원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전용 UCC공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UCC공모전 스마티스트를 찾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주어진 주제를 활용해 기존의 UCC영상 공모전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미디어만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수상자에게 대상(1팀) 상금 300만원과 상패 및 상장, 최우수상(1팀) 상금 150만원 및 상장, 우수상(2팀) 상금 50만원 및 상장, 장려상(3팀) 상금 10만원 및 상장이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스마트 미디어 앱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 대한민국 스마트 미디어 앱 공모전’을 실시한다. 스마트 미디어 보급이 확산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공모전이다.
오는 9월9일까지 DB를 활용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기획 공모 부문에 접수하면 된다.
앱 기획 부문은 대상 1명에게 200만원 및 상장이, 최우수상 3명에게 100만원 및 상장이, 우수상 4명명에게 50만원 및 상장이 수여된다. 앱 개발 부문은 대상 3명에게 500만원 및 상장이, 최우수상 3명에게 300만원 및 상장이, 우수상 4명에게 200만원 및 개인별 상장이 함께 지급된다.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권계현 상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대학(원)생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원)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